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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구 수퍼바이저 스체프 당선

지난 7일 실시된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4지구 수퍼바이저 특별 보궐선거 결과, 모니카 몽고메리 스테프 현 샌디에이고 시의회 임시의장이 당선됐다.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에 따르면 스테프 당선자는 전체 투표수의 61%에 해당하는 4만8636를 얻어 39%를 얻는데 그친 경쟁자 에이미 레이하트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물리치고 당선을 확정졌다. 스테프 당선자는 승리가 확정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또 다른 권력을 향한 풀뿌리 운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인도적인 공공안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그녀는 또 노숙자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보다 효과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테프 당선자는 이어 "사람에 대한 투자를 보다 강화해 일자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성희롱과 폭행혐의로 네이선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지난 5월 사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제 4지구 수퍼바이저를 뽑기 위해 실시됐다. 스테프 당선자와 라이하트 후보는 지난 8월15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 결선에 올랐다.   또 같은 날 실시된 출라비스타 시검사장 선거에서는 당선자를 확정지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해당 조례에 따라 1위를 기록한 바트 미스펠드 후보(39.41% / 7783표)와 2위인 마르코 베르두고 후보(38.26% / 7555표)가 내년 3월5일 실시될 결선투표에서 최후 결판을 짓게 된 것.  또 다른 후보인 댄 스미스 디아즈 후보는 22.82%(4407표)로 결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출라비스타 시검사장 선거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선거에서 이 선거를 두 달 정도 앞두고 암투병 중 사망한 사이먼 실바 후보가 당선됨에 땨라 선거가 무표처리 됐고 이로 인해 공석이 된 시검사장을 뽑기 위해 실시됐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결국 당선자를 내지 못해 한 자리의 공직자를 뽑기 위해 세 번이나 선거를 실시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함께 실시된 두 건의 주민발의안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폴브룩 공공 유틸리티 구역분리안(주민 발의안 A): 찬성 4492표(94.35%) / 반대 269표(5.65%)   ▶레인보우 지방 수도국 분리안(주민 발의안 B): 찬성 4924표(95.37%) / 반대 239표(4.63%) 김영민 기자수퍼바이저 지구 4지구 수퍼바이저 스테프 당선자 시검사장 선거

2023-11-10

민주 vs 공화 여성 후보 대결

공석 중인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4지구 수퍼바이저를 뽑는 특별 보궐선거의 승부는 결국 11월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판가름이 나게 됐다. 지난 15일 제 4지구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선거의 개표 결과, 곧바로 당선이 확정되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운티 유권자 등록국이 지난 17일 오후 발표한 중간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몽고메리 스테프 후보가 전체 투표수의 41.42%을 획득해 일찌감치 1위를 확정졌고 28.93%를 얻은 에이미 라이헤르트 후보와 24.98%의 자네사 골드벡 후보가 2.3위를 달리고 있으나 남아 있는 6000여 표가 개표가 모두 완료된다 해도 결과를 뒤집지는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4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남성인 폴 맥퀴그 후보는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따라서 11월 결선투표는 스테프 후보와 라이헤르트 후보 간의 진검승부로 결판을 내게 됐다. 변호사로 현직 샌디에이고 시의원이자 시의회의 임시의장을 맡고 있는 스테프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화려한 정치경력을 지니고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4지구 유권자들의 성향이 민주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도 민주당적을 지닌 스테프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정치 평론가들은 말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적의 라이헤르트 후보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두고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바람"이 그대로 표현된 것이라며 남은 기간 최대한 집중해 지지층을 확보해 나간다면 결선에서 충분히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성추행 스캔들에 휩싸인 네이선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돌연 사임하며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의 남은 임기를 맡을 후임 수퍼바이저를 뽑기 위해 실시됐다. 유권자 등록국에 따르먼 이번 선거에는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의 등록 유권자 39만4373명 중 23.1%에 해당하는 9만1208명이 참여해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는 뱅커스 힐, 올드타운, 미션 힐즈, 노멀 하이츠 등 다운타운 일대와 라메사, 레몬그로브, 스프링 밸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이 소재해 있는 커니메사 지역도 관할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민주 공화 스테프 후보 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수퍼바이저

2023-08-18

샌디에이고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 일정 돌입

성추문 스캔들에 휩싸인 현직 수퍼바이저의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4지구의 후임 수퍼바이저를 뽑게 될 특별 보궐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카운티 유권자 등록국은 최근 제 4지구 특별 보궐선거의 안내책자와 우편 투표용지의 인쇄를 완료하고 이를 40만 명의 해당 지구 유권자들에게 배송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일은 8월15일로 정해졌는데 만약 이날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을 획득하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득표자간 결선투표를 11월7일 실시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제 4지구 수퍼바이저 특별 보궐선거에 입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남성 1명, 여성 3명 등 총 4명이다. 해병대를 전역한 제네사 골드벡은 현재 참전용사 권익옹호단체 대표다. 역시 군인 출신인 폴 맥퀴그는 상의용사 권익옹호단체 대변인이다. 여성 사업가 에이미 라이허트 사업가와 현 샌디에이고 시의원인 모니카 몽고메리 스테프도 출마했다.   유권자 등록국에 따르면 제 4지구 유권자들은 7월18일부터 20여군데에 운영될 투표함에 미리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8월5일 부터는 제 4지구의 주요 지역 7군데에 오픈할 투표 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투표는 8월15일 오후 8시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4지구는 뱅커스 힐, 올드타운, 미션 힐즈, 노멀 하이츠 등 다운타운 일대와 라메사, 레몬그로브, 스프링밸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인타운이 소재해 있는 커니메사도 관할하고 있어 로컬 한인상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수퍼바이저 후임 수퍼바이저 현직 수퍼바이저

2023-07-07

샌디에이고카운티 4지구 수퍼버이저 특별선거 8월 실시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정가가 다시 한번 뜨거운 선거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현 네이선 플렛처 수퍼바이저의 사임으로 조만간 공석이 될 제 4지구의 후임 수퍼바이저를 특별선거를 통해 뽑기로 했기 때문이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일 회의를 갖고 제 4지구의 후임 수퍼바이저 선출방법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지난 2월 외상 후 스트레스와 알코올 남용 치료에 전념키 위해 수퍼바이저 직을 5월 중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사임계획을 발표하자 마자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에서 근무한 바 있는 한 여성이 플렛처 수퍼바이저를 상대로 성추행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신병치료보다는 성추행 소송 때문에 궁지에 몰려 수퍼바이저 직을 자진 사임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제 4지구 수퍼버이저를 뽑게 될 특별선거는 오는 8월15일경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가에는 약 2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 4지구 수퍼바이저 선출을 위한 특별선거의 일정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3명의 후보가 나서 공개적으로 정견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선거판 초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두 여성인 이들 3명의 후보들은 특히 경력과 정치적인 색깔도 서로 상이해 로컬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월4일 현재까지 제 4지구 수퍼버이저 특별선거에 입후보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3명의 후보는 다음과 같다.   ▶자네사 골드벡: 해병대 출신으로 참전용사 지원단체의 대표와 성소수자 권익단체인 LGBT 커뮤니티 센터의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민주당 당적의 골드벡 후보는 홈리스 문제와 함께 치솟고 있는 생활비와 범죄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에이미 라이헤르트: 공화당적인 라이헤르트 후보는 지난해 실시된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플렛처 현 수퍼바이저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바 있는 인물로 현재 4지구의 여러 커뮤니티를 직접 발로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녀는 로컬 커뮤니티를 화합시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모니카 몽고메리-스테프: 민주당 당적으로 현직 샌디에이고 시의원(4지구)이라 현재까지 입후보를 공식 발표한 다른 2명의 경쟁자에 비해 다소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컬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공공안전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카운티 특별선거 4지구 수퍼바이저 샌디에이고카운티 4지구 카운티 수퍼바이저

2023-05-05

"민생 지원 정책에 힘쓸 것"…OC수퍼바이저 써니 박 후보 회견

11월 본선까지 83일 남은 가운데 써니 박(51·한국명 박영선) 오렌지카운티(OC) 4지구 수퍼바이저 후보가 지역 주민을 위한 민생정책안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6일 LA한인타운 인근 연세법률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의 에너지 절감, 환경 보호, 연장자 지원, 청소년 리더십 향상 등 다세대 및 민생지원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선거 운동을 하면서 대다수 주민이 수퍼바이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일일이 설명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 후보는 “OC 수퍼바이저는 OC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다. 카운티 산하의 검찰청, 셰리프국, 보건국, 공원국, 공항 등 22개 기관 및 부서 업무를 총괄하고 연 80억 달러 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한다”고 했다. 1만8000명의 직원과 함께 일을 하는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위원회를 출범하겠다고 약속했다. 팬데믹 동안 정신건강이 악화한 학생이 급증했다면서 이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커뮤니티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숙자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대체 및 재생 에너지를 강화해 2030년까지 모든 차가 전기차로 전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치안 강화를 위해 폐쇄회로 TV(CCTV) 설치를 늘리겠다고도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예선서 35.8% 득표율로 1위에 올랐지만 2위 덕 채피(민주)는 32.42% 득표율을 보였다. 낙선한 3위 스티븐 바르가스(공화)도 31.78% 득표율로 만만치 않았는데 최근 그는 채피 현 수퍼바이저를 지지했다.   원용석 기자후보 정견 후보 정견 수퍼바이저 위원회 4지구 수퍼바이저

2022-08-16

유권자 확보, 비용도 절감…수퍼바이저 도전 써니 박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는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이 자신의 출마 사실을 알리며 선거 비용도 아끼는 일석이조 캠페인을 펴고 있다.   박 시장과 그를 돕는 자원봉사자 약 20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수퍼바이저 선거 후보 등록에 필요한 유권자 서명 확보에 나섰다. 이들은 부에나파크와 풀러턴의 한인 마켓, 한인이 많이 모이는 유치원, 학원, 아파트 단지, 랄프 B. 클라크 파크를 포함한 공원 등지에서 서명 운동을 벌였다.   박 시장을 위해 서명한 이는 총 1034명에 달했다. 이 중 절대 다수가 한인이다. 박 시장은 서명을 모아 9일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에 제출했다. 이날은 등록비 감면을 위한 서명 제출 마감일이다.   박 시장 측에 따르면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를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유권자 지지 서명은 20개다. 20개의 서명만 제출할 경우엔 수퍼바이저 연봉의 1%에 해당하는 1800달러 59센트의 등록비를 내야 한다.   선관국은 제출된 서명이 100개를 넘을 때부터 등록비를 감면해 준다. 감면 금액은 유효 서명 100개당 51달러 85센트다.   박 시장이 제출한 서명 중 1000개가 유효할 경우, 감면액은 518달러 50센트가 된다.   캠페인 과정에서 자격을 갖춘 유권자가 아닌 이가 서명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박 시장의 실제 감면액은 선관국의 서명 확인 작업이 끝난 뒤, 확정된다.   박 시장은 “돈을 아끼려고 서명 캠페인을 벌인 건 아니다. 더 많은 한인에게 내 출마 사실을 알리고 유권자인지 확인해 유권자 등록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출마를 격려하고 투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정 활동과 기금 모금을 병행하는 바쁜 와중이라 고민하다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정했는데, 소기의 목적은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 덕 채피 현 수퍼바이저가 출마 의사를 밝힌 4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 애너하임 일부와 카운티 직할 지역 일부가 포함된다. 이 중 상당수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다.   수퍼바이저 후보 등록 마감일은 내달 11일이다.   수퍼바이저 예선은 오는 6월 7일 열린다. 예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이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1, 2위 득표자가 11월 결선에서 맞붙는다. 임상환 기자수퍼바이저 유권자 수퍼바이저 선거 4지구 수퍼바이저 유권자 서명

2022-02-09

“OC 4지구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 주고 싶다”

 “지금까지 부에나파크 시를 위해 일한 것처럼 앞으론 오렌지카운티 4지구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   지난 12일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를 선언한 써니 박(사진) 부에나파크 시장은 당선되면 시정 활동 경험을 살려 주민 실생활에 이바지하는 수퍼바이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당선되면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에 이어 한인으로선 사상 두 번째 OC수퍼바이저가 배출된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출마 선언 후 한인사회 반응은.   “좋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역사회 리더들과 함께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본 이들이 잘 결정했다며 격려해 주고 있다.”   -결선에 못 가면 부에나파크 시의원 재선에 나설 건가.   “당연하다.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를 위해 시의원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6월 예선에서 떨어지면 11월에 시의원 재선에 도전할 것이다.”   -선거구 조정 이후 4지구엔 어떤 도시가 속하나.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 애너하임 일부와 카운티 직할 지역 일부가 포함된다. 수퍼바이저가 되면 부에나파크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이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부에나파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부에나파크 시의원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한 사례가 드물다.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시 직원들이 부에나파크 출신 수퍼바이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부에나파크는 풀러턴과 함께 4지구의 중심지이며, 한인 정치력 신장의 핵심 지역이다. 정치는 힘들고 거친 일이다. 시의원 임기 한 번만 하고 그만둘까 했지만,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한인사회도 조금씩 전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의원 당선 후 리콜 시도 등 어려움을 겪으며 느낀 점은.   “리콜 과정에서 정치 자금을 개인적으로 썼다는 주장, 사생활에 관한 거짓말이 제기됐다. 그러나 어떤 것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날 괴롭히던 한인과의 소송에서 이겨 변호사 비용을 받을 수 있는 판결문도 받았다.”   -2018년 시의원이 된 후 한인사회를 위해 한 일은.   “시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애썼다. 한인 커미셔너도 많이 발탁했고, 시 공청회에 한국어 통역이 나오도록 했다. 예전엔 소위 주류와 손잡고 이를 통해 이득을 챙기려는 한인들이 자신들의 텃밭을 잃지 않기 위해 나를 비방하고 음해했다. 전엔 ‘행사 개최를 위한 시 퍼밋을 시와 가까운 한인을 통하면 빨리 받는다’, ‘음주운전 티켓을 받고 24시간 내에 누구에게 전화를 하면 없어지더라’는 식의 말이 공공연히 돌았는데, 시청에 그런 일이 있어선 절대 안 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고 이젠 그런 말이 많이 사라졌다.”   -한인 단체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OC한인회, OC한인상공회의소, 미주민주포럼, 민주평통 OCSD지회 등이 지난 4년 동안 부족한 날 도와 깨끗한 도시, 공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이 출마할 45지구와 겹치는 4지구 도시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플라센티아, 총 4개 도시다. 한인이 많이 살아 캠페인 양상에 따라선 서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도 있겠다.”   -수퍼바이저 선거 경쟁자는.   “현직 덕 채피와 나 외엔 아직 출마자가 없다. 3월 11일 후보 등록 마감 이후 모든 게 확실해진다.”   -지금 주력하는 일은.   “이달 말까지 15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뛰고 있다. 다른 이가 선거에 뛰어들 의지를 꺾기 위해서다. 코로나 때문에 기금 모금 행사를 열지 못해 매일 전화를 걸고 있다. 웹사이트(Sunnypark4oc.com)를 통한 기부도 받는다.” 임상환 기자실질 주민 4지구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선거 오렌지카운티 4지구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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